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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출근길... 매일 매일 출근 하지만 출근길은 나에게 항상 전쟁이였다. 내가 다니는 회사 출퇴근 시간은 8시30분 시작 5시30분 퇴근이다. 나는 한국에서 회사다닐때 30분 정도 먼저 출근 하는 스타일이였고, 그게 버릇되어서인지 미국에서도 30분정도 전에 맞춰서 출근한다. 그게 마음이 편하다. 내가 늙은건지 예전에는 항상 기름이 불이 들어오기전에 체크하고 미리 미리 넣었는데 요즘은 나도 모르게 기름 불이 들어와야 기름을 넣게 된다... ㅜ_ㅜ 오늘도 별다른 생각 없이 차 시동을 걸었는데 기름 불이 들어와 있다. 어제 저녁에 못봤었는데... 아... 이거 기름을 넣어야하는데 넣으면 지각 할 것 같고... 일단 구글 지도로 회사까지 거리 확인 먼놈의 사고가 그렇게 많은지.. 허긴 미국와서 3달만에 4번의 교통.. 2016. 5. 2.
11월11일 미국 이민 준비! 이민 준비D-Day를 11월 11일로 결정 (기억하기 쉽게) 막상 한국을 떠나려고 하니 왜 그렇게 한국이 아름다운지...출퇴근하면서 강변북로에서 먼 하늘을 보며  "아~ 서울 정말 아름다운 도시다" ♬♬~하늘엔 조각구름 떠있고, 강물엔 유람선이 떠있고♬♬~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갑자기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이 생각나네. ㅎㅎㅎ 아무튼 막상 한국 생활을 접으려고 하니 내가 살고 있던 서울이 너무 아름다워 보였다.솔직히 나는 한국에서 사는 게 싫었다. 특히 한국 정치!정치에는 관심도 없었던 나였는데 슬슬 TV를 켜면 뉴스에만 눈이 가고어렸을 때 아버지가 뉴스 보는 것이 가장 싫었었던 나였는데... 점점 나도 나이 먹으면서 변해만 가고 있었다. 중학교 때는 미국을 왜 그렇게 가.. 2016. 3. 7.
외국인 와이프 미국비자 받기 제 2탄 외국인 와이프 미국비자 받기 2미국비자... 미국비자... 미국 대사관...미국 대사관...작년에 미국 여행 후 이민병에걸려 헤어 나올 수가 없었다.결국 와이프의 승인이 떨어진 후 본격적으로 미국 갈 준비 시작! 첫 번째 관문 미국비자 다시 받기. 나는 미국 페이퍼 비자가 있어서 일단 패스.와이프는 중국 사람이라 1년짜리 받아서 다시 대사관에 가서 받아야 하는 상황.딸도 역시 작년에 무비자로 가서 페이퍼 비자 받아야하는 상황. 와이프는 미국에 가려면 무조건 비자가 있어야하는 상황이라 별 문제가 되지 않는데애는 무비자 상황에서 페이퍼 비자 받기가 좀 까다로웠다.3개월 이상 체류해야 하는 상황을 영사관에게 설득을 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예전 같았으면 벌써 네이년을 찾아보고 비자받아준다는 곳 찾아 난리였겠지만.. 2016. 2. 18.
이민병... 이민병에 걸리다... 이민병... 내가 이민병에 걸리다...나에게도 이민병이 올 줄이야...아니 이것은 필연(必然)이었다...이였다...그것도 중국(中国)이 아닌 미국(米国)에 이민병이 올 줄이야... (美라고 쓰고 싶지 않다.)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그 단 한 번의 미국 여행으로...내가 사랑하던 中国은 어떡하고... ㅜㅜ 미국을 갔다 온 후 계속 미국생활이 떠올랐다 겨우 7일...갔다 와서 느낀 점은 전에 써 놓았듯이 날씨 최고!다음으로는 애한테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들... 또한 내 인생의 제2막? 한국의 인생을 포맷하고 다시 미국에서 윈도우를 새롭게 깔고 시작? 새로운 도전?별의별 생각이 내 몸속 깊은 곳에서부터 나오기 시작했다...매형의 마지막날 밤의 한마디"너도 미국 와서 살아라... " "너도 미국와서 살아라..... 2016. 2. 15.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어버린 미국 여행!! 짐꾸리기... 바다 건너가는 여행은 항상 나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잠을 거의 못잤다... 설렘 반에반, 기대 반에반, 긴장 반에반, 걱정 반에반. 가방에는 멸치반, 미역, 다시마 반.... 어머님 말씀 한국 것이 맛있다고 한다... -_-;; 짐 싸면서 "이거 가져가도 되는 건가" "걸려서 가방 다 열어봐야 되는 거 아니야?" "옷에서 멸치 냄새나네... -_-;;" 혼자 투덜투덜. 비행기... 딸아이가 한 명 있는데 생일 전날에(만 2살 되기 하루 전) 출국하기 때문에 좌석 없이 탔다.(나름 싸게 타려고 머리 굴렸음.) 저렴하다는 타이항공 타고... 나는 중국항공과 아시아나만 타봤는데... 타이항공은 어떨까? 하는 설렘? 역시... 한국 사람은 아시아나야...(대한항공은 딱 한번 타봐서 패스.) .. 2013. 10. 3.
외국인 와이프 한국에서 미국 비자 받기 1탄 이민병... 이민병에 걸리다...외국인 와이프 한국에서 미국 비자받기.미국비자... 미국비자... 미국 대사관...미국 대사관...한마디로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곳... ㅎㅎ 경찰서 가는 기분이다. 잘못도 안 했는데 죄인 된 기분... 영사관은 경찰관처럼 취조하는 느낌?나만 그런 느낌을 받는 것 인가? 8년 전 관광비자 得! 그땐 어렸을 때 멋모르고 그냥 막무가내였는데 운이 좋은 건지... 비자를 받았다.아무리 막무가내였지 대학 붙었을 때 보다 기분이 좋았다. ㅎㅎㅎ그러나 10년짜리 중에 벌써 8년 동안 미국을 안 갔으니 너무 미리 비자를 만들었던 것 같다.이젠 나이도 들었고 와이프도 생기고 아기도 생기고.. 핫8년이란 시간이 적은 시간은 아니구나...우리 가족은 나만 빼고 다 미국에서 살고 있다.(아.. 2013. 6. 28.
우리 소윤이 돌잔치!! 우리 소윤이 돌잔치 도대체 누굴 위한 돌잔치니? 남들이 다 하는 돌잔치... 솔찍히 나는 돌잔치를 하고 싶지 않았다. 부를 사람도 없고 부르기도 뭐하고, "그래 나도 부름만 받아봤지 불러보진 못했지... 이번에 한번 불러보자..." 돌잔치 준비 아놔... 뭘 어떻게 해야하나? 다른 집은 엄마들이 다 알아서 하는데... 나는 와이프가 중국인이라서 내가 다 준비 해야한다... 소윤이 생일이 9월19일 이다. 우리 회사는 명절 전이 가장 바쁜시기다... 정말 밤새가면서 일해야 한다... 전에 소윤이 태어날때도 1주일 휴가 받는데 엄청 눈치 보였다... 결국에 주일날 출근... 이번에는 소윤이 돌잔치... 헐~ 소윤이 엄마한테 "나 지금 너무 바쁜데 나중에 돌잔치 할곳 찾자" "나중에 언제?" "오빤 맨날 나중.. 2012. 9. 8.
내가 아빠가 되다... 내가 아빠가 되다... 나는 애가 싫다... 나는 정말 애가 싫어... 근데 아빠가 됬다... 와이프 배는 남산만해젔고 애는 나올랑 말랑 하고 있다. 내가 뭘 어떻게 해야 되는지 뭘 준비해야되는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난 애가 싫은데... 어떻게... 감당이 될까? 그냥 와이프랑 알콩달콩 죽을때까지 둘이서만 살고, 여행다니고 싶었는데 그런 꿈은 다 무산되고 이제 둘이서 애를 위해서 살아야 한다니.... 후~아~ ㅈㅇ산부인과 주차장에서 오만생각하면서.... 와이프가 진통이 시작됬다. 어어어 어떻하지? 머라고 말을 해줘야 하나... 손을 꼭 잡아줘야 하나... 내가 할 수 있는것은 오직 "자기야" "좀만 참아" 이말 밖에 없었다. 미안 와이프야~ 와이프는 태연하게 웃으며 V자를 그리며 참고 있다... 퉁퉁.. 2011.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