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윤이1 내가 아빠가 되다... 내가 아빠가 되다... 나는 애가 싫다... 나는 정말 애가 싫어... 근데 아빠가 됬다... 와이프 배는 남산만해젔고 애는 나올랑 말랑 하고 있다. 내가 뭘 어떻게 해야 되는지 뭘 준비해야되는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난 애가 싫은데... 어떻게... 감당이 될까? 그냥 와이프랑 알콩달콩 죽을때까지 둘이서만 살고, 여행다니고 싶었는데 그런 꿈은 다 무산되고 이제 둘이서 애를 위해서 살아야 한다니.... 후~아~ ㅈㅇ산부인과 주차장에서 오만생각하면서.... 와이프가 진통이 시작됬다. 어어어 어떻하지? 머라고 말을 해줘야 하나... 손을 꼭 잡아줘야 하나... 내가 할 수 있는것은 오직 "자기야" "좀만 참아" 이말 밖에 없었다. 미안 와이프야~ 와이프는 태연하게 웃으며 V자를 그리며 참고 있다... 퉁퉁.. 2011. 9.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