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브랜드 호텔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컴포트인(Comfort inn)
플로리다로 한 달에 한 번씩 출장을 다니는데 마지막날(목요일~금요일) 하루는 그나마 좋은 호텔에서 자려고 노력합니다. 회사 비용으로 호텔을 잡기에 좋은 호텔은... 아니 좋은 호텔이라고 하기보다 비싼 호텔은 잡기가 조금 눈치가 보입니다.
그래도 컴포트 스위트 호텔정도 되면 나름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위치는 위 사진과 같이 올랜도 공항(MCO)에서 약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위의 오른쪽 사진처럼 전에 리뷰한 윈덤 가든 에어포트 호텔과 상당히 가깝게 있습니다.
요번에도 거기서 자고 싶었지만 세금포함 $100불 이상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차선인 $100불 미만인 컴포트에서 1박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편의시설(Amenity) 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냉장고와 전자레인지입니다. 냉장고는 거의 대부분의 호텔에 있으나 전자레인지는 그렇지 않습니다. 컵라면을 먹는 다던지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어야 하는 그런 것들을 가지고 들어갔다가 전자레인지가 없으면 버려야 한다던지 못 먹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항상 전자레인지가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으나, 요즘은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서 없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그래도 없는 것보단 있는 게 좋습니다.
책상과 의자 또한 좋았습니다. 어딜 가보면 의자 높이 조절이 안된다던지 의자를 올리면 조금씩 내려간다던지 아무튼 그런 경우가 종종 있으나 이곳은 그렇지 않았으며, 책상 또한 큼지막해서 컵라면을 먹으면서 일을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객실 내에 큰 소파가 있어 마켓에서 사 온 물건이나, 백팩, 또는 여행용 가방 역시 물건을 올려놓기 편합니다.
물론 깨끗하다고 생각이 들지 않아 한 번도 호텔 소파는 앉아본 적이 없습니다. 호텔을 이용하면서 사용하지 않는 것들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소파와 욕조, 리모컨입니다. 욕조에서 그냥 샤워만 하고 욕조에 물 받아놓고 이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욕조는 집에서만 이용하게 되더라고요. 리모컨은 어디서 주워 들었는데 여관에서 가장 더러운 것이 리모컨과 바닥이라 하더군요. 그래서 리모컨에는 손도 대지 않습니다. 또한 바닥도 더럽다 생각하여 항상 슬리퍼를 챙겨갑니다. 미국 여관은 슬리퍼가 없습니다.
컴포트 인(inn)을 좋아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호텔이 청소상태도 좋고 깨끗하며, 또한 객실이 다른 호텔보다 더 크기가 큽니다.(아닌 곳도 있습니다.) 소파룸이 따로 있어서 공간도 넓고 시원시원합니다. 가격 또한 저렴한 편이어서 컴포트인이다 하면 믿을만한 곳이라 생각이 듭니다.
제가 머무르는 곳은 대부분이 가족단위로는 여행하시는 분들께는 추천 드리기가 좀 힘든 곳이나, 이번 컴포트 스위트 올랜도 호텔은 가족단위 여행객에도 추천 드립니다.
Comfort Suites Orlando Airport.
1963 McCoy Rd, Orlando, FL 32809
(407) 812-9100
총평 4.5 / 5.0
위 총평은 출장러로서 저렴한 호텔의 총평이며,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여행객마다 생각과 경험이 다를 수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Florida) 올랜도(Orlando)에 위치한 Wyndham Garden Orlando Airport 호텔 리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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