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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旅游)

필리핀 여행!!

by Danny 朴 2010. 9. 30.

운이 좋다!!

난 럭키가이~!!

아는 거래처 사장님께서

"이번에 우리회사에서 필리핀으로 여행가기로 했는데 박과장님도 같이 가시겠어요?"

 

속으로(오훗!! 사장님 고맙습니다.)

 

"사장님! 거기 회사사람들끼리 가는데 제가 껴도 되는건가요?"

"물론이죠~ 괜찮아요! 다음에 올때 여권 가지고 오세요 비행기 예약해야하니깐요~"

 

몇일 지난후에 영업때문에 다시 회사를 방문했다.(아니 여권 주려고 방문했다.)

"사장님 저희 물건 좀 팔아주세요"

"요즘 아주 죽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사장님 흑흑"

"참 그리고 사장님~ 여권 여기있습니다 ㅎㅎㅎ"

 

그리하여 필리핀에 입성하게 됬다... 와이프야 미안해~

 

 

중국이 아닌 다른곳으로의 첫 여행이였다.

오오오~ 내리자마자 홍콩의 그 축축함이 내 몸을 적시고 있었다...

"홍콩이나 여기나 똑같이 습하네.. 아후~"

 

관광버스를 타고 가이드의 이빨이 시작되었다...

"블라블라블라블라~~~"

갑자기 멈추더니 내리란다.

 

 

여긴 어디여~

가이드가 열심히 "블라블라~ " 설명했는데 딴짓거리하고 듣지도 않았다...

 

몰라!!

여하튼 저기 둘러보고 또 성당에서 내리라고 하더니 둘러보란다.

 

 

필리핀은 카톨릭이라고 한다.

 

첫날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바로 숙소로 이동 중에 과일이 맛있어보여 잠깐 차를 세운 후 과일 사재기 시작 ㅎㅎ

 

 

난 과일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못봤던 과일들이 넘쳐났다... 중국에서 좀 접해보긴 했는데...

그중 과일중에 왕인 "두리안" 이 눈에 들어왔다~ 냄새와 함께 ㅋㅋㅋ

중국에 있을때 먼가 하고 신기했었던 기억이...

 

드디어 숙소 입성

 

 "CANYON COVE Beach Club"

 

뭐 그닥 좋은 기억은 없다 여기서 3일을 보냈다... 감금당한 기분...

 

캐뇬코브에서 기억이 남는것은 산미구엘(SAN MIGUEL) 맥주와

 

 

멋진남자(?) 뒤에 흐릿하게 보이는 수영장과

 

 

스킨다이빙...

 

 

감금 해제 후 Jeepney(지프니)를 타고 Tagaytay(따가이따이)로 출발~

 

 

맨 뒷자리를 타고 주위를 둘러보는데

숨쉬기 힘들 정도임. 배기가스 냄새가 아주 끝내줌...

그래서 안으로 들어갔는데... 똑같음.

우웩~ ㅠ_ㅠ

 

Tagaytay(따가이따이)는 말타고 산으로 올라가는 코스였다.

 

 

 

 산을 말타고 올라간다하여 편하게 생각하면 금물!

 

말을 잡는데 앞에 튀어나온 봉하나 잡고 올라간다.

양옆으로 흔들릴때마다 손에 들어가는 힘은 두배가 된다.

허벅지 운동도 될듯.

 

 

 

 

항상 꼭대기 올라가면 느끼는거지만 별거 없음.

나는 항상 산에올라가서 밑을 내려다보면서 후회함.(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음)

 

거기에다가 비까지 왔다... 이런...  그것도 졸라 많이..

 

 

마지막 코스로간 Pagsanjan (팍상한)

다들 여기 팍상한 갔다오면 기분이 팍 상한다고해서 팍상한이라고 부른다는...ㅋㅋㅋ

 

 

가이드왈 절대 팁 주지 말라고 했는데 배끌고 올라가는 사람들 보면 팁을 안 줄 수 가 없음.

 

그날 밤 Amazing Show를 보고

 

여기서 나온 여자들이 다 남자였다는거...  ㅜ_ㅜ

저 남자들을 보면서 이쁘다~ 했던 나...  ㅜ_ㅜ

 

 

야시장 들려서 또 과일 사재기 ㅋ

 

 

필리핀 정말 아름답다.

일단 이런 페키지 여행은 처음이였다.

게으른 나에게는 맞지 않은 여행인것같다.

볼것은 많이 보지만, 몸이 피곤하다...

 

다음에 갈 기회가 있다면 자유여행을 권하고 싶다.

말이 통한다면... 난 영어가 안되기때문에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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