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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렌터카 리뷰

미국 세단의 절대 강자 토요타 중형세단 캠리(Camry) 렌터카 리뷰

by Danny 朴 2023. 10. 30.

가장 믿음이 가는 토요타 중형세단 캠리(Camry) 6일간의 렌터카 리뷰.

이번에 렌트하게 된 자동차는 중형세단 중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인 캠리(Camry)입니다.

제가 렌트할 때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 1순위가 바로 캠리입니다.

캠리 렌터카 등급이 대부분 LE 등급이며, 운 좋으면 SE등급 차량도 아주 가끔씩 있습니다. SE 등급 해봐야 외관상 조금 더 스포티한 것 빼고는 별차이 없습니다.

등급표를 보면 여러 가지 들이 많이 추가가 되지만 체감상으로 느끼질 못하겠습니다.

미국 일반 소비자들이 리스나 구매하는 등급은 SE등급(MSRP $27,960)입니다.

아, 요즘은 하이브리드가 더 많이 보입니다.

토요타-캠리-외관
도요타 캠리 외관

처음에 캠리 8세대가 나왔을 때 패밀리 세단 치고는 앞모습이 좀 과하다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계속 보다 보니 아무런 느낌이 없습니다. 이미 나온 지 오래돼서 이제 바뀔 때도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도요타-캠리-내부
도요타 캠리 내부

인테리어도 차가 나온지 오래돼서 그런지 조금 올드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마음에 드는 것은 76마일 뛴 아주 세차라는 것입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하늘에-무지개가-떠있는-모습
무지개가 이뻐서...

텍사스 댈러스에서 휴스턴 가는 길 중간에 작은 마을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무지개가 떠 있네요.

그래서 운전 중에 참지 못하고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토요타 캠리 주행감.

이 차는 뭐가 좋아 이런 말을 하기보다는 그냥 중형 세단의 모범생 같습니다. 혼다처럼 좀 튀는 그런 느낌도 아니고 뭐 하나 모난 것이 없고 둥글다는 느낌과 아빠 차 같은 느낌(?) 격한 운동성은 약간 모자란듯하지만 뭔지 연륜과 경험이 많은 그런 느낌이 듭니다.

서스펜션도 혼다 닛산 자동차보다 약간 푹신한 기분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렇다고 너무 출렁거리지도 않고 그냥 편한 침대 같은 느낌이 들며, 엔진 사운드도 현기차처럼 높은 소리가 아닌 중음 소리가 나서 엔진 소리가 불편하게 들리지 않습니다.

특히 제가 제일 좋아하는 탄력주행(관성주행)이 아주 맘에 듭니다. 도시 주행에서는 신호등이라던지 차가 막힐 때 다른 브랜드(도요타와 같은 급)보다 탄력주행으로 갈 수 있는 거리가 꽤 됩니다. 연비운전은 한다면 39mpg까지 나온 적도 있습니다. 한국 기준으로 변환한다면 리터당 16.6km까지 나오네요.

그래서 그런지 연비 운전을 한다면 같은 등급인 다른 브랜드 차보다는 연비가 좋았습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운전할 때는 다른 브랜드 자동차에 비해 약간 가벼운 느낌이 있습니다. 묵직하게 쭉 뻗어나가는 느낌이 아니라 가볍게 나가는 느낌이 듭니다.

출장을 다니면서 고속도로 운전을 정말 많이 합니다. 대략 고속 90 / 시내 10 정도 운전을 합니다. 출장지에 따라 다르지만 한번 운전하면 6시간 정도를 운전해야 할 때도 있고 이동할 때마다 기본 2시간을 고속도로에서 운전해야 하기 때문에 운전하는 것이 여간 피곤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피곤함을 좀 덜어주는 자동차가 바로 토요타의 캠리나 코롤라(Corolla)입니다.

일단 저렴하게 렌트할 수 있는 자동차들(세단기준)은 닛산 알티마(Altima)와, 센트라(Sentra), 혼다는 거의 없고요, 현기차의 소나타, 엘란트라(아반떼), K5, K3입니다.

다들 좋은 차들입니다. 하지만 깡통 기준에서 토요타처럼 오토 크루즈 기능(Toyota Safety Sence)이 좋지 못합니다.

토요타 자동차들은 깡통이라 해도 앞차 차간거리 유지, 차선유지, 핸들 어시스트 기능이 모두 기본 옵션으로 갖춰져 있는데, 닛산 자동차 같은 경우에는(깡통기준) 앞차와 차간거리 유지기능이 없고 차선유지도 적극적으로 개입을 하지 않고 차선을 넘을 경우 핸들 진동으로 알려줍니다. 그냥 엑셀레이터에서 발만 땐다는 것뿐입니다.

현기차 경우는 그나마 닛산보다는 양호합니다. 현기차경우에는 앞차 차간거리 유지 기능이 없고, 그나마 차선유지와 핸들 어시스트 기능은 있습니다. 핸들 어시스트 기능도 토요타보다 믿을만하지가 않았습니다. (오로지 미국 저렴한 자동차 렌터카 깡통 기준입니다.) 운전할 때 잠시라도 한눈을 팔지 말아야 하지만 가끔씩 그럴 일이 생기는데, 캠리를 타고 있으면 잠시 한눈을 팔거나 핸들을 놓아도(햄버거를 먹으면서 운전할 때나 조수석 바닥에 있는 물건을 집어야 하는 상황) 안심이 드는 차입니다.

그래서 저는 고속도로에서 조금이라도 편하게 운전을 하고 싶어서 렌터카를 고를 때는 항상 중형 세단은 도요타의 캠리나 소형 세단은 코롤라를 우선으로 선택합니다.

 

총평 (Bottom Line)

출장 다니면서 이차 저차 렌트하며 6일간만 운전하는 일반인의 개인적인 총평입니다.

렌터카 고를 때 제일 먼저 선택하게 되는 도요타 캠리.

패밀리카로서 내구성, 안전성, 연비, 편안함을 두루두루 갖춘 자동차입니다.

솔직히 깔 것이 별로 없습니다. 그냥 믿음으로 타는 자동차라 해도 충분한 자동차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반 자동차 브랜드 중에 도요타 브랜드가 중고차 가격 방어도 가장 좋습니다.

 

만약에 저에게 중형차 세단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저는
토요타 캠리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리스는 독일차 구매는 일본 차라는 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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