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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빠가 되다... 내가 아빠가 되다... 나는 애가 싫다... 나는 정말 애가 싫어... 근데 아빠가 됬다... 와이프 배는 남산만해젔고 애는 나올랑 말랑 하고 있다. 내가 뭘 어떻게 해야 되는지 뭘 준비해야되는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난 애가 싫은데... 어떻게... 감당이 될까? 그냥 와이프랑 알콩달콩 죽을때까지 둘이서만 살고, 여행다니고 싶었는데 그런 꿈은 다 무산되고 이제 둘이서 애를 위해서 살아야 한다니.... 후~아~ ㅈㅇ산부인과 주차장에서 오만생각하면서.... 와이프가 진통이 시작됬다. 어어어 어떻하지? 머라고 말을 해줘야 하나... 손을 꼭 잡아줘야 하나... 내가 할 수 있는것은 오직 "자기야" "좀만 참아" 이말 밖에 없었다. 미안 와이프야~ 와이프는 태연하게 웃으며 V자를 그리며 참고 있다... 퉁퉁.. 2011. 9. 19.
필리핀 여행!! 운이 좋다!! 난 럭키가이~!! 아는 거래처 사장님께서 "이번에 우리회사에서 필리핀으로 여행가기로 했는데 박과장님도 같이 가시겠어요?" 속으로(오훗!! 사장님 고맙습니다.) "사장님! 거기 회사사람들끼리 가는데 제가 껴도 되는건가요?" "물론이죠~ 괜찮아요! 다음에 올때 여권 가지고 오세요 비행기 예약해야하니깐요~" 몇일 지난후에 영업때문에 다시 회사를 방문했다.(아니 여권 주려고 방문했다.) "사장님 저희 물건 좀 팔아주세요" "요즘 아주 죽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사장님 흑흑" "참 그리고 사장님~ 여권 여기있습니다 ㅎㅎㅎ" 그리하여 필리핀에 입성하게 됬다... 와이프야 미안해~ 중국이 아닌 다른곳으로의 첫 여행이였다. 오오오~ 내리자마자 홍콩의 그 축축함이 내 몸을 적시고 있었다... "홍콩이나 여기.. 2010. 9. 30.
운남 로고호(云南瀘沽湖 yun nan lu gu hu) 중경에 살면서 처음으로 장거리 여행을 운남으로 갔다.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게을러서 더 많이 볼 수 있었던 것들을 더 못 보고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지만 게을러서 더 많이 찍을 수 있었던 아름다운 풍경들을 더 담지 못했다... 그래도 처음으로 장거리 여행인지라 기억에 많이 남는다. 로고호(瀘沽湖 lu gu hu) 그냥 아름답다 라는 표현을 쓰는 게 제일 어울릴 거 같다. 로고호를 보기 위해 丽江(li jiang) 에서 부터 面包车(mian bao che 우리나라 다마스와 비슷한 차)를 타고 6시간 만에 도착했는데 가는 길이 다 아름다운 풍경이다.(산길 길가가 다 절벽이라서 솔찍히 무섭기도.. 떨어지면 어떡하나..)ㅎㅎㅎ 우리들이 묵었던 민박집 민박집 들어가기 전에 겨울이라서 뜨거운물 없으면 샤워를 어.. 2004. 11. 24.
중국(중경)관중 치우미(球迷) 한국에 있을 때 중국 치우미(球迷 qiu mi)들이 붉은 악마한테 한 짓을 인터넷으로 많이 접해보았다. 설마 그럴정도까지... 설마 비닐에 오줌을 넣고 던질까? 그렇게 더럽고 무식한 짓을? 한국에 있을 땐 정말 그랬을까(?)라는 생각밖에는 없었다... 아시안컵 이전에 (重慶 chong qing) 중경팀하고 (四川 si chuan) 사천팀하고 경기하는 것을 보았다. 직접 중경 축구 경기장에서... 중경(重慶 chong qing)하고 성도(成都 cheng du)는 사이가 좋질 않다. 그래서인지 정말 응원도 장난이 아니었다 치우미(球迷 qiu mi) 일명 라라두에이(啦啦队 la la dui) 들이 응원하는 말은 정말 생각 의외였다. 만약 상대편이 반칙을 하면 중경 라라두에이(啦啦队 la la dui)는 곧장 .. 2004.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