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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生活)

외국인 와이프 미국비자 받기 제 2탄

by Danny 朴 2016. 2. 18.

 외국인 와이프 미국비자 받기 2


미국비자...

미국비자...

 

미국 대사관...

미국 대사관...


작년에 미국 여행 후 이민병에걸려 헤어 나올 수가 없었다.

결국 와이프의 승인이 떨어진 후

본격적으로 미국 갈 준비 시작!

 

첫 번째 관문

 

미국비자 다시 받기.

 

나는 미국 페이퍼 비자가 있어서 일단 패스.

와이프는 중국 사람이라 1년짜리 받아서 다시 대사관에 가서 받아야 하는 상황.

딸도 역시 작년에 무비자로 가서 페이퍼 비자 받아야하는 상황.

 

와이프는 미국에 가려면 무조건 비자가 있어야하는 상황이라 별 문제가 되지 않는데

애는 무비자 상황에서 페이퍼 비자 받기가 좀 까다로웠다.

3개월 이상 체류해야 하는 상황을 영사관에게 설득을 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예전 같았으면 벌써 네이년을 찾아보고 비자받아준다는 곳 찾아 난리였겠지만

이미 어떤 걸 준비해야 하는지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 알고 있어서 어떻게 풀어야 할까 만 생각하고 있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애기 관광비자.

일단 가족 모두가 페이퍼 비자가 있어야 미국에서 신분변경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어떻게든지 페이퍼 비자를 받아야 했다.

 

 

미국 대사관 인터뷰 준비서류 준비 2

 

일단 작년에 미국비자받았을 당시 준비한 서류들 다시 준비

작년에 엑셀 파일로 준비서류 목록을 저장해놨기 때문에 조금 수월했다.

또한 작년에 비해 급여도 올라서 소득금액 증명하기가 조금 더 수월했고, 직장 근무년수도 1년 더 늘어난 상황

일단 재정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된 것 같았다.

제일 중요한 것은 미국을 작년에 3개월을 갔다 왔는데

올해 또 3개월 이상 가야 하는 이유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아~ 어떡하지?"

머리가 나빠 어떻게 스토리를 만들어야 할지 정말 고민이었다.

일단 작년에 추석에 갔으니, 이번에는 크리스마스와 설, 구정까지 엮는 것으로 스토리 준비...

 

아마 유학원이나, 이민법 변호사들은

이렇게 한다고 한다면 힘들다 힘들다 힘들다 하겠지?

 

"이봐"

"난 할 수 있어!!"

 

 

주한 미국 대사관 방문 2

 

준비한 서류들 이쁘게 정리하여 대사관 방문

이번에는 경비원 아저씨들이 아무 말 없이 들여보내주었다.

작년의 나를 기억하고 있었나? 여하튼...

1층에서 와이프 지문 찍고 2층으로 올라가서 순번표 받고 대기...

 

아... 또 긴장의 시간...

"자기야 긴장 안돼?"

"응"

"난 비자 못 받고 한국에 있는 것이 더 좋은데?"

 

내가 어떻게 준비한 건데... ㅜ_ㅜ

 

작년에 와이프에게 비자 줬던 영사관이 있는지 찾아봤지만 그 양반은 찾을 수가 없었다...

어떤 영사관이 비자를 잘 주나 하며 둘러보기 시작.

이번에는 리젝 당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고, 그린색깔 카드 받는 사람도 있었다.

"아... 이러다가 우리도 못 받는 거 아닌가?"

 

영사관 面对面 2

 

작년에는 백인 영사관이랑 인터뷰를 봤는데

이번 영사관은 동양 사람이였다. 한국계 미국인인가?

동양 사람이니깐 비자 잘 주겠지? 생각하며

인터뷰 시작.

어차피 나는 들널이라서 옆에서 보여달라는 서류만 잘 챙겨서 보여주면 됐다.

 

영어로 시작하다 와이프의 서류를 보더니 중국어로 말하기 시작했다.

동양 사람이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 중국계였다.

속으로 "다행히 같은 중국 사람이니깐 잘해주겠지?" 막연하게 생각.

그러나 정말 집요했다.

작년에 인터뷰 내용 가지고 계속 딴지 거는 게 아닌가...

작년에 여행을 2주 갔다가 온다고 했는데 왜 3개월이나 있었는가?

왜 올해는 3개월 이상 체류하려고 하는가?

영주권 신청은 언제 했냐?

미국에 누가 살고 있냐?

"아... 지대로 걸렸네.."

와이프랑 계속 얘기하더니

중국계 영사관이 한마디 한다.

"이번만 비자를 내주겠다" 하는 것이 아닌가!!!

나도 이번 한 번만 받으면 끝이다!! ㅎㅎㅎ

그가 어떤 의도로 말하든 안 하든 상관 없었다. 난 오로지 비자만 필요했기 때문에.

너무 기쁜 나머지 그 영사관한테 한마디 물어보았다.

"당신 중국 어디 사람이냐"

"나는 미국사람이다"

 

대사관 밖에서 와이프가 한마디 한다.

왜 쓸데없는 말을 하고 그러냐고...

-_-;;

 

 

Welcome to America 2

 

 

11월11일 미국 이민 준비!

 

11월11일 미국 이민 준비!

이민 준비 D-Day를 11월 11일로 결정 (기억하기 쉽게) 막상 한국을 떠나려고 하니 왜 그렇게 한국이 아름다운지... 출퇴근하면서 강변북로에서 먼 하늘을 보며 "서울 정말 아름다운 도시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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