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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生活)

우리 소윤이 돌잔치!!

by Danny 朴 2012. 9. 8.

 

우리 소윤이 돌잔치

 

도대체 누굴 위한 돌잔치니?

 

 

남들이 다 하는 돌잔치...

솔찍히 나는 돌잔치를 하고 싶지 않았다.

부를 사람도 없고 부르기도 뭐하고,

 

 

 

 

"그래 나도 부름만 받아봤지 불러보진 못했지... 이번에 한번 불러보자..."

 

 

 

 

 

돌잔치 준비

아놔... 뭘 어떻게 해야하나?

다른 집은 엄마들이 다 알아서 하는데... 나는 와이프가 중국인이라서 내가 다 준비 해야한다...

소윤이 생일이 9월19일 이다.

우리 회사는 명절 전이 가장 바쁜시기다... 정말 밤새가면서 일해야 한다...

전에 소윤이 태어날때도 1주일 휴가 받는데 엄청 눈치 보였다... 결국에 주일날 출근...

이번에는 소윤이 돌잔치... 헐~

소윤이 엄마한테

"나 지금 너무 바쁜데 나중에 돌잔치 할곳 찾자"

"나중에 언제?" "오빤 맨날 나중이야?"

"휴~" "알았어 한번 검색해보자..."

첫번째 장소, 두번째 금액

헛 돌사진도 안찍었네....

와이프는 "남들은 50일 사진, 와이프 만삭일때 사진... 기타등등 많이 찍더만.."

"다 낭비야.. 나중에 그 사진 볼것 같애? 안봐 안봐"  하며 말했다...

솔찍히 낭비라고 생각했음

 

돌 사진 업체

다른것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일단 가격 저렴한곳으로 집중검색

돌 사진과, 스냅사진 합쳐서 30만원(모든사진 파일 받기로하고)에 업체선정

 

돌 집 업체

이곳 역시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일단 가격 저렴한곳으로 집중검색

날짜는 문제 되지 않았는데 시간 선정이 원하는 시간대에 하질 못했다.

 

 

 

"남들은 애기 태어나자마자 준비 한다던데" 라며

와이프가 투덜투덜 거린다... 

 

 

 

 

 

"몰랐어 난 몇주일 전에 준비하면 되는줄 알았어"

"미안해 자기야~" 

 

속으로  "남들은 와이프가 다 알아서 준비하던데...."

차마 말은 못하고 미안하다고 다독였다... ㅜ_ㅜ

 

 

 

내 무지로 인하여 원하는 로얄타임때엔 못했지만 가격은 많이 많이 많이 세이브 했다.

와이프 한테 욕먹고 돈은 아끼고... 울다 웃었다고 표현해야하나?

 

여하튼 일에 치이고 와이프 바가지에 치이고, 시간은 없고

우여곡절 속에 무사히 돌잔치를 마무리 했다.

 

 

 

 

와이프야 봤어?

오빠가 안해서 그렇지 하면 다 할 줄 아는 사람이야!! ㅋㅋㅋ

 

 

 

 

 

 

둘째, 셋째는 돌잔치 신중하게 결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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